엄마 바라기 강아지 멍이❤ 를 소개합니다!
어제 첫 번째 강아지 꼼이를 이어 멍이를 소개할게요!
꼼이와 멍이는 한 배에서 태어난 강아지에요
꼼이와 마찬가지로 여아에 4살이구요
생김새는 꼼이가 좀 더 이쁜데 멍이는 애굣덩어리거든요 안 예뻐할 수가 없어요
오직 엄마밖에 모르는 멍이, 엄마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어요
멍이❤
멍이는 태어난 지 1년 정도 다른 집에서 크다가 우리 집에 왔어요
꼼이 친구 만들어주면 좋겠다 생각했었는데
마침 멍이 키우고 있던 집에서 데려갔으면 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우리 집에 오게 됐어요
키우던 분이 남자분이었는데 학대를 한 적이 있나 보더라고요
처음 집에 와서 6개월 정도는 아빠나 오빠 보면 무서워서 쉬 누고 벌벌 떨었어요
그게 너무 마음이 아프고 화가 나더라구요
다행히 지금은 그런 증상은 사라졌어요
그래도 아직 가족 외 다른 사람에게는 경계심을 가지고 있어요
멍이는 배 만져주는 걸 엄청 좋아해요
만져달라고 항상 배 발라당 하고 있어요
안 만져주면 더 가까이 와서 벌러덩 누어버려요
엄마에 대한 집착이 심해요
하루 종일 엄마만 졸졸 따라다니구요
문제는 꼼이가 엄마 근처에 가는걸 엄청 질투해요
굴러온 돌이 박힌 돌 뺀 격이 되어버렸어요
꼼이는 워낙 자유분방한 성격이에요
또 잘 안기지도 않고 하는데 멍이는 애굣덩어리 그 자체라서 엄마가 너무 예뻐해요
우리 멍이는 뭘 베고 눕는걸 너무 좋아해요
베개 베고 이불속에 쏙 들어가 있네요
처음에 보고 사람이 누워있는 줄 알았어요^^
가끔 얜 사람이 아닐까 생각이 들기도 해요
누워있는 폼 좀 보세요 ><
세상 편하개~
그윽한 저 눈빛 사랑스럽네요
글을 쓰면서 사진을 찾아보는데 사진 보니까 더더 보고 싶어서 미치겠네요
남는 건 사진밖에 없다고 다음에 집 가면 사진 왕창 찍어올 거예요
중성화 수술시켜주려고 병원에 갔었는데 간수치가 너무 높게 나와서
이상태로 수술하면 위험하다고 해서 아직도 수술 못시켜줬어요
꽤 오랫동안 약을 먹이면서 간수치가 내려가기만을 기다렸어요
간수치가 어느 정도 높을 수는 있지만 며칠 약 먹이면 금방 떨어진다고 하는데
우리 멍이는 수치가 너무 높고 떨어질 생각을 안 하더라구요
그래서 옛날 키우던 집에 물어봤었는데 시멘트 벽을 뜯어서 먹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간이 망가졌나 봐요ㅠㅠ
빨리 괜찮아져야 되는데 약을 1년 가까이 먹었는데도 차도가 없어서 지금은 그냥 약안 먹이고 키우고 있어요
몸도 마음도 상처가 많은 아이예요 😢
이렇게 누워있으니까 누가 누군지 모르겠네요
옆구리에서 옹기종기 누워있으면 너무나 행복해져요
강아지는 아프면 병원비 왕창 깨져요
놀러 갈 때도 절대 맘 편하게 갈 수도 없구요
그냥 너무 귀여워서 한번 키워볼까 라는 생각으로 시작했다가는 힘든 점이 너무 많다는 거예요
그래서 버리게 되고 이런 경우들이 있잖아요
정말 신중하게 생각하고 잘 알아보고 키우셨으면 좋겠어요
꼼이에 이어 멍이까지 오면서 산책도 2배로 힘들고 돈도 2배로 들지만
우리 가족의 행복감은 몇백배로 올랐어요
오래오래 우리가족 옆에 있어줬으면 좋겠다!!!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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