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강아지 꼼이 멍이를 소개합니다!
안녕하세요 귤팅이에요
나만 보기 아까운 우리 아기들을 소개해볼까 해요
2마리의 강아지를 키우고 있어요
믹스견이고 같은 배에서 태어난 쌍둥이예요
두 마리 다 여자아이이고 올해 4살 됐어요

꼼이❤
꼼이는 태어난 지 3주 만에 저희 집에 왔어요
사실 강아지는 예전부터 키우고 싶었지만
엄마가 어릴 때 키워봤는데 애기 한 명 키우는 것처럼 힘들다고
절대 안 된다고 극구 반대했었거든요
그래서 생각도 안 하고 있다가 자다가 일어났는데
세상에 웬 천사가 우리 집에 와있는 거 있죠
보자마자 제가 한 말은"천사 같아><"였어요
원래는 큰아빠가 키우려고 데려온 강아지 였어요
우리 집에는 강아지 구경시켜준다고 온 거였구요
근데 보자마자 너무 예쁘고 귀엽고 진짜 미치겠는 거 있죠
한번 보니까 절대 절대 보낼 수 없겠더라구요

엄마도 보니까 도저히 안 되겠었나 봐요
지금은 엄마한테 절대 없어선 안될 가족이에요
이렇게 사랑스러운데 어떻게 보내요ㅠㅠ
애기 때 사진이 있으면 좋겠는데 핸드폰이 바뀌면서 사진도 다 사라져 버렸어요 흑흑

저기가 베란다예요
어디 있나 찾아보면 저기서 저렇게 자고 있는 거 있죠
쉬누라고 깔아놓은 패드에서;;;
저기가 햇볕이 잘 들어서 따뜻한가 봐요
그게 또 얼마나 귀여운지:)
중성화 수술시키고 나서 엄청 살이 쪘어요
저 배 보이나요??
먹는 족족 살로 가는 것 같더라고요
그래도 완전 뚱뚱이는 아니라 다행이라 생각하고 있어요

저 날은 큰아빠가 키우고 있는 강아지가 놀러 온 날이었어요
근데 그 강아지가 공을 가지고 놀려고 하니까 못 놀게 꼭 잡고 있더라고요😍
산책 가면 저 공을 꼭 가지고 가요
공 뿌려주면 헥헥 대면서도 하루 종일 공주 우러 다녀요
집에 오면 거의 시체처럼 자요^^

꼼이는 제가 집에 가면 항상 다리 사이에 파고들거나 배 위에 올라와있어요
그때가 제일 행복해요
지금은 따로 살아서 자주 못 보거든요ㅠㅠ
어색해하면 어쩌지 이 생각 많이 하는데 그래도 갈 때마다 제 옆에만 있어줘요
애기 때는 배 위에 올라와도 하나도 안 무거웠는데
지금은 6kg이거든요
아주 묵직해요~

엄마가 미용할 때 앞머리 묶어주고 싶다고 해서 머리 다 안자르고 미용시켰어요
며칠 묶어줬는데 계속 풀려고 하다라구요
스트레스받는 것 같아서 이젠 앞머리도 빡빡 깎아요
집에 놀러 가면 또 사진 많이 찍어서 올릴게요
힐링하고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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